진달래가 아름다운 산, 매년 4월 초가 되면 영취산은 온통 진분홍 진달래꽃밭이 된다.
키가 낮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영취산 굽이굽이 진달래꽃이 만개한다.
특히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꽃으로 거의 뒤덮여 마치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.
연분홍 꽃으로 가득한 산을 오르다 보면 이 세상의 길이 아닌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.
참꽃, 두견화, 안산홍, 귀촉화 이 모두가 진달래를 일컫는 이름이다.
햇빛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영취산을 오르는 길목마다 분홍빛 꽃들이 솟아나 꽃망울을 펼치기 시작한다.